리마 센트로 지구(구시가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페루의 리마 시내를 다녀보자 2018.5.4 지난 밤에 쉴새 없이 울려대던 룸메이트의 깨톡 소리에 잠이 깼다. 새벽3시. 한국과는 12시간의 시차로 한창 낮인 그곳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느라 바쁘다. 정작 주인은 피곤했던지 참다 참다 내가 일어나 멈춤 버튼을 누를때까지도 미동이 없다. 그렇게 잠이 한번 깨면 한참을 뒤척여야 한다. 내 알람소리에 화들짝 깨어보니 7시30분. 여기까지 왔는데, 잠으로 시간을 낭비할 수는 없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선다. 듣던 중 반갑게도 각자 자유롭게 움직이자고 한다. 산마르틴 광장까지 걸어갔다가 되돌아와 숙소가 있는 아르마스광장 주변을 둘러보는 것으로 오전시간을 계획한다. 남미의 많은 나라들은 오랫동안 스페인의 지배를 받아서 큰 도시는 광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바둑판처럼 뻗어있다. 출근 시간이라 발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