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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사프란볼루 전통민가마을 돌아다니기 터키 앙카라 시에서 북쪽으로 약200km떨어진 곳에 위치한 사프란볼루는 원래 귀한 염색재 및 약재,향신료 등으로 쓰였던 사프란 꽃의 군락지로 유명했던 곳이다.도시의 이름 또한 거기서 따온 것이며,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무역이 활발하던 시절 대상들의 경유지로 번성했던 곳이기도 하다. 오늘날 사프란볼루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옛 시가지에 있는 보존 상태가 아주 좋은 전통 건축물들이다. 골짜기에 위치한 옛 시가지의 돌길을 따라 늘어선 전통 건축물들은 총 2000여 채에 이르며, 이중 1131채가 보호 대상으로 지정되어 있다. 대부분이 오스만투르크 제국 시대에 건설된 것들로 이른 것은 건축 시기가 14세기 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건축물의 대부분은 전통가옥이지만, 모스크(25곳)와 하맘이라 불리는 터키식 전통 목욕.. 더보기
사프란볼루 전통민가를 거닐어 보자 샤프란볼루Safranbolu의 전통 민가 ​사프란볼루에는 약 2,000여개의 전통민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 약 800여 채의 집들이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다. 집들은 대부분 오토만 제국 시대의 건축기법으로 지어졌다. 샤프란볼루의 전통 민가들은 두 개의 마을에 집중되어 있는데, 바으라르Baglar 와 차르쉬Carsi이다. 바으라르에 있는 집들은 넓은 정원과 3층 이상으로 지어진 집들이 많다. 집의 규모나 모양은 비가 잦은 날씨, 터키사람들의 대가족 제도, 물질적 부를 상징하는 의미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이 된다. 집들은 서로 담을 쌓거나 하여 경계를 두지 않았다. 모든 집들은 여성들의 전용 공간인 하렘Harem과 남성들과 손님들이 사용하는 살롱.. 더보기
야간버스를 타고 사프란볼루로 향한다 야간버스를 이용하여 카라뷔크karabuk 라는 도시로 이동한 후 여러 마을 중의 하나인 사프란볼루로 가야 한다. 크란쾨이Kirankoy 오토가르에서 숙소에서 픽업하는 자가용이나 돌무쉬로 전통민가가 모여있는 중심마을인 차르쉬Carsi 로 가면된다. 사프란 볼루에 다다르자 여명이 밝아온다. 서서히 빨간 지붕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버스가 정차하자(여기가 사프란볼루 오토가르였던 것 같다) 내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는데 동양인커플(중국이었다)의 남자가 차에서 내려 짐을 꺼내고 있는 차장에게 표를 보여주니 여기가 아니라고 하는지 다시 올라탄다. 내 앞자리의 한국인인듯한 여자도 그냥 앉아 있는다. 여행객은 대부분이 같은 장소로 갈 것이므로 잘 모를 땐 눈칫껏 따라 하는 게 상책이다. 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