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이라고할수없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푸쉬카르에서의 낙타사파리 3시에 출발하기로 한 사막낙타투어는 날씨가 너무 덥다며 5시로 연기되었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pool옆 비치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가지고 간 팩소주 한모금씩 빨면서(분위기 용) 카운터를 보던 직원이 벙글거리며 다가온다. 그곳은 우리나라 여관정도로 시설이 소박하다. 투숙객이라야 우리가 전부, 할 일이 많지 않은 직원들은 많이 무료해 보였다. 낮잠을 청하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벙글이 총각은 손님들한테 적극적으로 다가가 질문공세를 편다. 내옆으로 쓰윽~ 오더니 묻지도 않았는데, 주변의 나무며 식물들의 이름을 친절하게 알려주고, 꽃을 따서 머리에 꽂아주기까지 한다. 거기까지는 애교로 봐줄만했다. 자기 자취방이 근처인데, 차한잔 대접하고 싶다며 함께 가자고 할 때는 내 귀를 의심했다. 그래도 발동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