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체로

친체로 Chinchero에서 천연염색 과정을 보자 친체로 Chinchero 케추아어로 ‘용기 있는 남자’ 라는 뜻으로 마을 전체에 잉카의 견고한 성곽이 남아 있는 전형적인 잉카 마을이다. 잉카시대 때부터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마을로 직조로 유명하며 직조 과정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이 있는데 이곳에서 계단식 농경지를 조망할 수 있다. 그 뒤편으로는 성당이 있는데 이 성당은 원래 ‘태양의 신전’이 있던 자리로 47년 전에 그 위에 성당이 지어졌다. 이곳은 유적지보다 매주 일요일에 열리는 장으로 유명하다. 이 마을에서 염색해 만들어낸 옷가지와 계곡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품목의 주를 이룬다. 장의 규모가 계곡 마을 중 가장 크다 해서 많은 관광객이 일요일에 맞춰 이곳을 방문한다. 성당을 구경한 후 버스를 타고 조금 더 들어가면 직조.. 더보기
모라이 Moray 를 가보자 2018.5.10 6시 30분에 평소대로 빵과 커피로 식사를 하고 7시 50분에 기차역까지 걸어간다. ‘아구아스 칼리엔테’로 올 때의 잉카레일은 밤이라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되돌아 갈때는 낮이어서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이 멋있고 더구나 기차의 천정이 투명해서 전 방위로 자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간식으로 빵, 옥수수튀긴 것, 커피, 음료등을 준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역에서 내려 승합차로 갈아타고 30분 정도 떨어진 모라이로 출발한다. 모라이도 고지대여서 위로 위로 올라간다. 가는 여정 또한 장관이어서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본다. 옆이 천길 낭떠러지어서 언제까지 이렇게 가려나 조마조마했는데, 어느샌가 다시 드넓은 밀밭이 펼쳐지고 있었다. 넓고 넓은 푸른 밀밭과 청명한 하늘이 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