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수완나품공항경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도 델리를 향하는 머나먼 여정 전날 밤에 짐 꾸려놓고 홀로 남을 아들에게 생활 잘하라는 당부의 말을 한다. 얼마간의 생활비와 카드를 놓아 둔다. 오전 7시 30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한다. 알람을 서너번 울리게끔 맞춰 놓았는데도 비행기 놓치면 끝장이라는 긴장감때문인지, 잔것도 안잔것도 아닌 몽롱한 상태로 새벽을 맞았다. 공항버스를 타는 곳까지는 차를 가져갔다(주말에 남편이 올라 오면서 되가져가기로 하고) 터키갈 때를 생각해 느긋하게 앉아서 가려고 했으나 왠일? 좌석은 다 차고 서서 가는 사람도 많았다. 그때는 새벽 비행기로 늦은 저녁시간이었고, 지금은 출근시간이어서인 것이다. 여행객보다는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대부분이 공항에서 내린다. 버스에서 하려고 화장은 파운데이션만 바르고 왔는데... 경극에 나오는 인물마냥 허옇기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