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카스 문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피스코, 바예스타섬에 가보자 2018.5.5 숙소의 배정받은 방이 바로 대로변이고 얇은 유리 한 장으로 된 창문은 밤새 지나 다니는 찻소리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었다. 한번 잠들면 왠만해선 안깨는 나도 와우~ 그 소음은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좋은 여행이 되길 다짐했지만 그날 아침만은 불평불만을 마구 쏟아냈다. 잠을 설치면 그 다음날 컨디션이 엉망이 되므로 환경이 열악하거나 너무 저렴한 숙소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7시에 숙소에서 출발을 해야 하므로 식사는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챙겨 온 비상식량. 라면포트에 물을 넣고 햇반을 데웠으나 끓여도 끓여도 데워지지가 않아 숙소 주방의 전자레인지 신세를 졌다. 역시 전자렌지용이라 2~3분만에 김이 모락모락 난다. 다시 방으로 올라와 침대 옆 협탁에 대충 올려 놓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