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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야외박물관

스머프가 문열고 나올 것만 같은 카파도키아 버섯바위 터키 중남부에 위치한 카파도키아는 ‘아름다운 말(馬)이 있는 곳’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말로서 자연의 신비와 인간의 지혜가 조화를 이룬, 지구상 몇 안 되는 독특한 곳이다. 면적이 250㎢나 되는 카파도키아는 지상과 지하에 자연의 걸작품인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그 속에 생존을 위해 인간이 만든 도시와 마을, 교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약 300만년 전에 해발 4,000m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수백km 지역으로 흘러간 마그마가 굳어져 오랜 세월 홍수나 비바람에 씻기고 깎이고 닳아서 천태만상의 신비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굴을 팔 수 있을 정도로 지질이 부드럽다. 1961년 어린 목동이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지하.. 더보기
괴레메 야외박물관에서 스머프가 나올것 같은 버섯모양 바위를 보자 벌룬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아침을 먹는다. 한인이 운영하는 숙소라 약간의 한식을 기대했으나 여느 터키의 호텔과 비슷한 평범한 터키식 조식이다. 터키의 식사는 빵, 절인 올리브(무엇에 절였는지 모르겠으나 적응이 안되는 맛이다) 다양한 치즈, 버터, 체리쨈, 아이란(단맛이 전혀 없는 요플레) 오이, 토마토 등이다. 우리처럼 지지고 볶는 것 없이 대부분 사오면 되는 것들이라 준비하기 어렵지 않아 보인다. 식사를 하면서 주인여자와 몇마디 나눠본다. 일손을 거드는 젊은 여자는 그녀의 언니의 딸, 즉 조카란다. 후덕한 풍채하며 생김새가 완전 데칼코마니이다. 누가봐도 한 핏줄임을 알 수 있다. 식사를 마치자 'RED TOUR'를 위한 밴이 도착했다. 좀더 알차게 구성된 'GREEN TOUR'는 한국어 가이드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