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산악 박물관 international mountain museum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카라에 가다 5월 17일 포카라 첫날 새벽 6시에 모여 버스를 타고 포카라로 향한다. 버스를 타기 전 짜이 한잔씩 하며 정신을 차려본다. 오랫만에 깨끗한 버스를 탔다. 그러나 차 안이 쓰레기 천지로 변하는 건 시간문제다. 버스에는 빈자리가 많아 넓게 앉아 갈 수 있었다. 느긋하게 바깥 풍경을 즐긴다. 이번에는 정차하는 휴게소도 깨끗하다. 서구식 커피판매대도 있다. 사람들은 냉커피, 나는 라씨. 이번에도 7시간이라는 만만치않은 여정이었으나 어제 그 생고생에 비하면 그 정도 쯤은 새발의 피다. 부슬부슬 흩날리던 빗방울이 포카라에 진입하자 세차게 쏟아지기 시작한다. 차에서 내려 호텔에 들어가는 그 짧은 동안에 옷이 축축하게 젖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호숫가로 나가본다. 잔뜩 덮였던 구름이 걷히더니 와우~ 저멀리 히말라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