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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두르마

카파도키아 아바노스에서 화려한 터키도자기를 구입해보자. 점심시간. 터키식 뷔페인데 식당 규모가 상당히 크다. 괴레메 전역에 흩어져 있던 여행객들이 죄다 모인 것 같다. 메뉴도 다양하고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위생이 청결해서 좋았다. 동족끼리 모여서 식사를 한다. 아무래도 가이드가 데리고 다니며 설명을 해주는 여행은 편하기는 하지만 수동적이게 된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혼자 헤치고 나갔을 때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아바노스 Avanos 아바노스는 셀주크 유목민의 후손들이 살던 곳으로 오래 전부터 도자기와 접시, 항아리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다. 현재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진흙을 이용해 도자기를 만드는데, 여행사 투어 프로그램 일정 중에 아바노스의 도자기 공장을 방문하게 된다. 도자기 뿐 아니라 카페트와 수공예품도 유명하다. 인상 좋은 여인은 여기서도 씩씩함.. 더보기
야간버스를 타기 위한 험난한 여정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쫀득한 젤리이다. 너무 원색이어서 불량식품 같아요. 터키의 그 유명한 케밥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붙여 얇게 굽고 그 위에 갖가지 고기와 야채등을 넣어 돌돌 말아 먹는다. 바로 앞에서 굽는 것을 보니 갓 구운 반죽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스카프 상점인데, 직조 과정도 보여준다. 일행과 헤어지고, 트램길을 따라 쭈~욱 내려 오다보니, 안내서에서 보던 그 숙소가 보이는 것이다. 동양호텔. 어제 발견했더라면 모든 일이 쉽게 풀렸을 것인데... 반가운 마음에 들어가 보니 터키인 한명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이냐고 물으니 그는 볼일보러 잠깐 나갔다고 한다. 1층에는 리셉션과 여행사, 레스토랑이 있고 2층부터는 숙소다. 여행사에는 터키 내 다른 도시로의 버스표 예약..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