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드나트 스투파에 가보자 5월 21일 이날이 이곳의 부처님 탄신일이어서 가는 곳마다 성대한 의식이 펼쳐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입장료를 안받아서 소소하게 기분이 좋다.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한 인파가 한 덩어리가 되어 탑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도는 모습은 장관이다. 그 가장자리에는 수행자들과 빈자貧者들이 자리하고 있다. 손가락이 잘린사람, 다리 한쪽이 없는 사람, 한쪽 눈동자가 하얀 사람, 꾀죄죄한 아기를 안고 있는 산발한 부인등 특별한 날 기쁨을 함께 하려고 모두 모두 모여 들었다. 한쪽에는 지폐를 잔뜩 쌓아 놓고 수시로 잔돈으로 바꿔주는 곳이 있어 의아했는데, 명절에 어른들이 잔돈을 잔뜩 준비해서 손주들에게 세배돈으로 나줘 주듯이 여유가 있는 이들이 큰 돈을 작은 돈으로 바꿔서 줄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한장씩 나눠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