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카주라호서부사원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카주라호 서부사원군 숙소 입구에서 윤선생을 만났다. 우연히 만난, 배낭여행 중인 한국 대학생과 한 인도 소년과 함께 서부사원군으로 가는 중이라고 한다. 우연도 필연으로 만드는 친화력이다. 그렇담 나도 합류. 가다가 소나기를 만나 잠시 우람한 나무 아래로 피신했는데, 멀리 지평선에 무지개가 뜨는게 아닌가? 우연히 마주한 행운에 우리는 환호하며 부지런히 셔터를 누른다. 가면서 만나는 마을마다에는 사원이 있는데, 서쪽에 산재해 있는 그런 사원들을 합쳐서 서부사원군이라고 하는 것 같다. 사원들 양식이 모두 비슷하고 다른 곳도 다 그러리라는 판단하에 날도 저물고 기력도 떨어져 숙소로 되돌아 간다. 윤선생은 그들과 밤에 한국식당에서 맥주time을 갖자는 약속을 한다. 젊다 젊어~~ 나도 10년전이었다면 무조건 따라나섰겠지만, 이젠 앞..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