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네식당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라나시의 밤풍경 배부르게 라씨를 마시고 갠지즈강변으로 간다. 그 이름도 유명한 어머니의 강 ‘갠지스’다. ‘철수네 식당’에 배를 예약했는데, 주인이 볼 일을 보러 가서 연락이 안 돼 자동 취소가 되고, ‘선재네 멍카페’에 다시 부탁한 모양이다. 그곳에서 카주라호에서 봤던 혼자 여행 중인 여학생을 다시 만났다. 배가 오기 전 강을 바라보며 얘기를 나눴는데, 고대 중문과생이고, 중국을 다섯차례 다녀왔으며, 내년에 중국에 교환학생으로 갈 계획이라는 것이다. 6개월을 계획하고 혼자 여행중이라는데, 아담한 체구에 수수한 외모와는 달리 어린 나이지만 도전 정신이 강한 작은 거인 같았다. 이렇게 외국에 나가 보면 일상을 탈피해 새로움에 도전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나 20대 때에는 뭐했나 싶다. 멍카페 주인 청년이 와서 모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