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탄더르바르광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탄을 가보자 5월 21일 택시를 타고 다시 숙소 근처 한식당 '축제'로 간다. 타고 온 택시기사가 바가지 씌우지 않고 양심적이라 밥 좀 먹고 다시 올테니까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파탄까지 태워달라고 부탁했다. 박사장은 다른 한식당으로 가고 셋은 축제로 갔다. 계란을 얹은 비빔밥을 시켰는데, 야채가 기름 범벅이다. 허기진 상태라 고추장 듬뿍 넣고 된장국물 마셔가며 정신없이 흡입했다. 된장국이 맛있어서 한그릇 더 부탁한다. 혜지씨는 더위 때문인지 먹는 게 시원찮다.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아보기도 하고 인생 경험도 해볼만큼 해본 나이인데도 매사가 조심스럽다고 해야하나.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다가 스스로 창의력이 부족함을 느껴 그만두었다고 한다. 옆자리에서 스님 두 분이 인도 음식을 먹고 있다. 남스님의 밥이 고봉高峰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