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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괴레메행 장거리 버스에 오르다. 아타튀르크 묘소와 한국공원도 가보려고 했으나 괴레메행 버스예약시간이 촉박하여 다시 지하철을 탄다. 아쉬티 앙카라 오토가르에 도착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 모든게 처음인 곳, 특히 예약한 차를 타야하는 상황에서는 미리미리 가 있는 게 마음 편하다. 잘못하다가 차를 놓쳐버리면 감당해야 하는 그 난감함이란. ​ '아쉬티 터미널'을 알리는 안내표지 오토가르의 3층은 승강장이고 1층에는 음식점, 가게, 화장실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슈퍼에 들어가 아이란(터키요구르트)과 물, 몇종류의 과일을 산다. 출발하기 전에 밥좀 먹으려고 우리의 패밀리레스토랑과 비슷한 곳에 들어가 사진을 보고 밥과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시켰다. 커다란 빵 두개와 감자튀김 왕창, 밥, 다진 소고기 서너 조각, 양이 어마어마하다. 그리웠던 밥을 한.. 더보기
앙카라성에 올라 시내를 굽어보다.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앙카라성(城)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가면 박물관이고 왼쪽의 언덕길을 오르면 성이 나온다. 앙카라성으로 가는 길에는 오토만 시대에 지어진 집들과 소박한 차림의 현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길가에 뜬금없이 수도가 있다. 성으로 가는 길에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소소한 악세서리등을 팔고 있었다. 외부인에게는 관광지이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일상적인 주거지역이기도 한 곳이다. 오르는 골목에 그동네 아낙들이 손수만든 뜨게질용품, 팔찌, 목걸이등을 팔고 있다. 앙카라 성 Ankara Citadel ​ 앙카라 시내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앙카라성은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을 나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를 수 있다. 앙카라 시내에서도 멀리 빨란 .. 더보기
물의 나라 태국에 도착했다 2008년에 다녀온 이야기 여행사를 하는 지인이 있어서, 패키지 여행상품 중에 예약이 미달 돼 저렴하게 내놓는 상품이 있다고 해 지인챤스를 누려 본다. 홀로 태국으로 떠나본다. 공항에 나가보니 나를 포함 세 팀 중에 두 팀이 가족이다. 가족 단위로 다니면 아무래도 실속 위주이므로 추가적으로 권하는 걸 안하게 되니 현지 가이드도 실망했는지 다니는 내내 노골적으로 투덜댄다. 패키지의 병폐.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나온 기내식, 새우볶음밥 정도. 밥도 먹고 빵도 먹고 과일도 먹고 후식으로 쓴 커피도 마신다. 을마만에 나가보는 외국인지.. 하늘을 날며 낯선 사람들과 후루룩촵촵! 소꿉장난하는 것 같아 마냥 즐겁다. 창너머로 보이는 구름이 한껏 기분을 고조시킨다. 미니시암 (소인국 테마파크)에서.. 세계 각국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