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urchofSTJohn 썸네일형 리스트형 성요한교회터에서 웅장했던 옛모습을 상상해본다. 에페스에서 돌무쉬를 타고 다시 셀축 오토가르로 왔다. 역 근처에 역사적인 곳이 많아 돌아보기로 한다. 먼저 에페스 박물관. 안내서의 설명대로 찾아갔으나, 입구를 찾을 수가 없다. 한참을 헤맨 끝에 공사중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소박한 단층 건물인데다 공사중이라 알아보지 못했던 것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다. 현금이 떨어졌는데, 마침 근처에 인출기가 있어 출금을 시도해 봤으나 역시 알수 없는 문구로 근처 안내소에 들어가 도움을 청했다. 점심시간이라 다들 식사하러 나갔는지 여자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인출기가 안된다고 하자 도와주고는 싶지만 자리를 비울수가 없다고 한다. 바로 코앞인데 참 야박하기도 하다. 다시 안내서를 따라 발길을 옮긴다. 반팔, 반바지 차림의 커다란 베낭을 멘 파란 눈의 서양남자 두명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