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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보스포러스 다리를 건너 갈라타탑까지 줄기차게 걷는다. 낯익은 erboy호텔, 이젠 눈감고도 찾아간다.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해 짐만 맡기고 탁심광장이 있는 아시아쪽을 둘러보기로 한다. 그 전에 꼭 보고싶었던 '수피 공연' 예매를 위해 먼저 시르케지 기차역으로 간다 시르케지 기차역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오리엔트 특급열차'의 무대가 되는 기착지이다. 기념적인 장소에서 전통공연을 한다는 포스터를 봤던 터라 올타쿠나 벼르던 참이었다. 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표를 예매했다. 공연은 저녁 7시. 그 옛날 우렁찬 기적소리 휘날리며 거침 없이 유럽대륙을 누볐을 기차. 도심의 강태공들을 구경하며 보스포러스 다리를 건너 아시아쪽으로 전진 전진~ 밤새 잠을 못자 몸뚱아리가 천근만근이지만 내일이면 떠나야하므로 죽을 힘을 다해 걷고 또 걷는다 ㅠㅠ 안내서의 설명대로 걷고 또.. 더보기
이자베이사원 이자 베이 사원 Isa Bey Mosque 이자베이 사원은 셀주크 왕조의 가장 오래된 건축물 중 하나로 1374년에서 1375년 사이에 시리아의 건축가인 알리 다미쉬키에 의해 지어졌다. 건물은 사원 내부로 이어지는 회랑이나 기도실과 같은 내부 공간은 전통적인 이슬람 사원의 건축양식을 따랐으나 외부의 창문과 문, 돔의 위치등은 전통양식과 다른 모습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사원 건축시에 아르테미스 신전 등과 같은 에페스 유적지에서 가져 온 유적의 잔해들이 건축에 사용되기도 했으며 이슬람 양식이 아닌 셀주크 양식의 일반적인 건축양식과 장식들을 볼 수 있는 돔은 터키석과 채색된 도자기로 꾸며졌다. 이자베이 사원은 현재 두 개의 작은 사원만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모스크는 파괴되거나 보수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