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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여행/터키

앙카라성에 올라 시내를 굽어보다.

 

 

 

아나톨리아문명박물관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난 언덕길을 따라 오르면 앙카라성(城)이 나온다.  

 

 

 

 

 

 

 

오른쪽으로 가면 박물관이고 왼쪽의 언덕길을 오르면 성이 나온다.

 

 

 

 

 

 

앙카라성으로 가는 길에는 오토만 시대에 지어진 집들과 소박한 차림의 현지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길가에 뜬금없이 수도가 있다.

 

 

 

 

 

 

성으로 가는 길에는 주민들이 손수 만든 소소한 악세서리등을 팔고 있었다.

 

 

 

 

 

 

외부인에게는 관광지이지만 현지인들에게는 일상적인 주거지역이기도 한 곳이다. 오르는 골목에 그동네 아낙들이 손수만든 뜨게질용품, 팔찌, 목걸이등을 팔고 있다. 

 

 

 

 

 

 

 앙카라 성 Ankara Citadel 

앙카라 시내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앙카라성은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을 나와 좁은 골목길을 따라 가다 보면 이를 수 있다. 앙카라 시내에서도 멀리 빨란 색 지붕의 집들 위로 성벽으로 둘러 진 성을 볼 수 있다.

 

아쉽게 그 성벽은 로마 양식으로 지어져 그 건축시기가 비잔틴 혹은 그 이후쯤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성은 내성과 외성의 두 구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 앙카라성은 한 때 아랍의 공격을 받아 크게 훼손되었지만 비잔틴 시대의 황제였던 Micuael 3 에 의해 AD 859년 재건 되었다.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앙카라성은 셀주크 Selcuk 시대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오토만 시대에도 재건된 기록이 있다. 내성은 거의 대부분 정사각형의 반듯한 형태로 되어 있고 고대 건축에서 반영한 원반형의 장식과 여러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성안의 타워는 요새 역할을 했었던 것으로 악 칼레 Ak kale 요새는 성의 북쪽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성의 역할이 군사적 요소가 강해 어느 유럽의 성과는 다른 느낌의 강함을 느낄 수 있다.

 

성 주변은 오토만 시대에 지어진 주택들이 좁은 골목길을 따라 늘어서 있는데 아직도 전통의상을 입고 그 생활방식대로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성이 일반적인 짐작 가능한 형태가 아닌 오르내리기 애매하게 미로처럼 짜여져 있다. 

 

 

 

 

 

 

 

돌로 단단하게 지어졌다.

 

 

 

 

 

 

앙카라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터키에 거주한다는 한 미국여자와 잠시 인사도 주고 받는다.

 

 

 

 

 

 

 

 

앙카라성은 가는 길목에서 직접 뜨게질을 한 소소한 물건들을 펼쳐놓고 팔고 있는 동네 아낙들의 모습이 더 정겹게 남아 있다.

 

 

 

 

 

 

 

내려오는 길에 저 분께 1리라를 주고 팔찌 하나를 샀다. 

물건을 파는 중에도 계속 뜨게질을 하고 계신다.

 

 

 

 

 

 

 

성을 내려와서 시내쪽에서 바라 본 앙카라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