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외여행/인도

카주라호의 시장풍경

 

 

 

이참에 서부사원군을 가보려고 방향만 잡고 무작정 걷는다. 시장에서 반대쪽으로 호텔을 지나 쭈~욱 더 가야한다. 드문드문 산재해 있는 시골의 상점들 속에는 유독 한평 남짓한 장난감같은 이발소가 많이 보인다. 정확한 위치를 몰라 물어보면서 걷는데, 인적도 드물고 시간도 많이 소요될 것 같아 되돌아 간다.

 

호텔 근처에 사탕수수즙을 파는 노점이 있다. 인도는 망고, 파인애플과 함께 사탕수수즙을 많이 파는데, 위생이 깔끔치가 않아 사먹을 엄두가 안났는데, 그 곳은 보기에도 깨끗하여 맛보기를 시도한다. 수동인 착즙기에 단단한 사탕수수대를 넣고 손으로 돌려서 즙을 내는데, 그 일을 오래 하다간 팔뚝에 알이 배기는건 시간문제일 것 같다. 더위에 지친 인도인들이 오다가다 한잔씩 벌컥벌컥 들이킨다. 단맛이 좀 더 있는 포카리스웻 맛이다.

 

 

 

 

 

 

 

 

 

 

 

 

 

 

현자가 기거하는 곳인듯​

 

 

 

 

 

 

 

 

 

 

 

 

 

 

 

 

 

 

 

사원 입구에서 제물을 판다.

 

 

 

 

 

 

 

 

현자들에게서는 뭔지 모를 포스가 느껴진다.

 

 

 

 

 

 

여기서 과도 한자루 샀다.

 

 

 

 

 

 

 

 

 

 

 

 

 

 

 

 

 

 

 

 

한글이 보이고.

한국사람들 무쟈게 들이닥치는 모양이다.

 

 

 

 

 

 

 

 

 

 

 

 

 

한평 남짓한 이런 코딱지만한 이발관이 많다.

날이 더워 수시로 다듬는지.

 

 

 

 

 

 

 

 

 

 

 

 

 

 

 

 

 

 

장을 보고 돌아가는 젊은 엄마와 두 아이.